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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3일 토요일

[Evernote] 3. 자료들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2) - 제목으로 분류한다

필자는 대학교에서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 씨의 특강을 들으면서 에버노트를 알게 되었다. 윤선현씨는 에버노트 만큼 문서를 정리하고 보관하는데 탁월한 프로그램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기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여러 디바이스에서 자료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레포트 작성에 참고할 레퍼런스를 찾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그럴 때마다 '자료들을 미리 저장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 요긴하게 찾아볼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에버노트는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었다.


자료를 스크랩할 때 에버노트 클리퍼를 활용하면 일일이 드래그해서 copy & paste를 하지 않아도 된다. 스크랩할 때 드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레퍼런스를 찾을 때는 더 이상 네이버를 헤매지 않아도 된다. 저장해둔 자료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필자에겐 영혼의 짝꿍을 만난 셈이다.


에버노트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는 필자의 의도가 노트들을 정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 칼럼에서 에버노트에 자료를 저장하는 것을 사서가 도서관을 정리하는 것으로 비유했다. 도서관에서 책은 우선 주제별로 분류된다. 주제별로 분류된 책은 제목의 초성 순으로 정렬하여 책꽂이에 꽂힌다. 나는 에버노트에 가상의 도서관을 운영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사서의 업무 방식을 에버노트에 적용했다. 노트의 제목을 적는 형식을 통일하는 것이다. 

필자가 스크랩하는 자료 중엔 연재 칼럼이 많다. 이것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칼럼 목록표를 작성했다. 여기엔 기사가 연재되는 요일 기준으로 작성하고 칼럼의 장르를 나만의 표기 방식으로 표시했다.

필자는 웹 서핑을 할 때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한다. 그리고 Evernote Web Clipper 위젯을 설치해서 기사 스크랩을 할 때 사용한다. 

지난 해 총 35회 연재된 KBS 박종훈 기자의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를 예로 에버노트에 저장했던 방식을 설명하겠다.


위의 사진을 보면 오른쪽 상단에 에버노트 코끼리 아이콘을 볼 수 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에버노트 웹클리퍼가 활성화된다. (워낙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라 단축키를 지정했다) 활성화 되면 크롬 창이 사진처럼 변한다. 그리고 클리퍼 상단에 기사 제목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여기서 유의할 점. 이대로 저장 버튼을 누르면 항목별로 분류되지 않은채로 저장된다. 그리고 제목은 웹 클리퍼로 스크랩하기 전에 수정할 수 있다. 


필자는 [타이틀] - 번호. 기사 제목 순으로 제목을 적는다. 그래서 이 기사는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35. '경제 대격변' 시작된다 로 적을 것이다.

타이틀을 적을 때는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통일해야 한다. 띄어쓰기 하나가 오름차순 혹은 내림차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연재 시리즈의 경우 스크랩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번호를 매기는 것이 좋다.

제목을 수정한 김에 태그도 달아주자. (필자는 웹 클리퍼에서 스마트 파일링 기능을 사용하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웹클리퍼가 알아서 기사에 맞는 노트북을 지정해준다. 태그도 알아서 달아준다.유저가 원하는 노트북으로 지정되지 않은 경우 바꿀 수 있다. 태그도 마찬가지)


스크랩 될 때 이런 창이 뜬다. 



스크랩 완료 창은 이렇게 뜬다. 상태 표시 뿐만 아니라 관련 노트까지 표시해준다. 관련 노트를 보면 같은 시리즈 칼럼이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목 작성에 통일성을 주면 에버노트가 연관 컨텐츠를 보여줄 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증명되지는 않은 나만의 추측이다. 

제목을 작성할 때 타이틀과 번호를 작성하면 에버노트에서 노트 검색할 때 유용하다. 검색을 하면 시리즈 연재물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가독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헤드라인은 노트의 번지 수 역할도 한다. 필자가 필요한 기사를 찾으려 할 때, 그 기사의 단어와 문장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기사가 어떤 범주에 속한지는 기억할 수 있다. 그러면 기존에 작성한 목록표를 보고 그에 해당하는 칼럼들을 확인한다. 그리고 해당하는 칼럼을 뒤지면서 필요한 컨텐츠를 찾는다.

물론 컨텐츠를 찾을 때 태그를 검색해도 된다. 하지만 스크랩을 하면서 태그를 걸지 않은 컨텐츠가 더러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스크랩 할 때 유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스크랩만 하고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다. 기사를 스크랩하기 전에 컨텐츠를 꼼꼼히 읽고 해당하는 태그를 달라고 권하고 싶다. 

다음 칼럼에는 스크랩 할만 컨텐츠들을 추천할 예정이다. 대학생, 직장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될 것이다.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Evernote] 2. 자료들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1) (How to categorize contents in Evernote?) - 노트와 태그 활용하기 (using note and tag)



에버노트에 자료를 저장하는 것은 책장에 책을 꽂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도서관을 가면 책들이 일정한 기준을 갖고 체계적으로 꽂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서관 방문객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유는 사서가 분류 체계에 따라 책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에버노트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본인만의 자료 분류 체계를 확립한 다음에 자료를 수집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를 모으다가 뒤늦게 자료 분류체계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미 많이 쌓인 자료를 일일이 체계적으로 분류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물론 체계를 구축하고 난 후 자료를 수집하다가 분류 체계를 수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른 에버노트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태그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노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태그와 노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사용 방법이다.


태그와 노트를 어떻게 사용하기에 앞서 유저 자신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나의 경우 야구, 여행, 축구, 미술, 음악, 주식, ETF, 사진, 영화, 건축물, 부동산, 핀테크, IT, 글쓰기, 국어 단어, 영어, HR, 토익, 리더십, 세금, 부동산 경매, 스타트 업, 영업, 마케팅, 브랜드 등이 있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많다)

이 관심사들을 그대로 노트북에 적용하면 에버노트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이것들을 대분류로 묶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이것들을 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글쓰기(글쓰기, 국어 단어), 경영 비즈니스(마케팅, 브랜드, 영업, 리더십, 스타트 업, IT), 예술(음악, 미술, 사진, 영화, 건축물), 재테크(주식, ETF, 부동산, 부동산 경매)로 그룹핑을 했다. 상위 항목으로 스포츠, 글쓰기, 경영 비즈니스, 예술, 재테크로 두고 그 아래 해당되는 하위 항목들을 넣었다. 그리고 이 분류에 맞게 노트북을 설정하고 스택을 만들었다. (노트, 태그, 스택에 대한 용어 설명은 뒤로 미루도록 하겠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너무 세세한 항목을 노트북으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에버노트에서 만들 수 있는 노트북은 250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 노트북의 수는 적을수록 좋다. 한정된 노트북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자료 분류를 할지 고민이 생긴다. 답이 있다. 태그를 활용하는 것이다. 태그로 노트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노트북 설정이 어느 정도 완료되고 난 후, 웹 클리퍼(Web Clipper)로 자료를 수집해본다. 웹 클리퍼를 실행하면 '정리'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서 노트북과 태그를 설정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직장 내 외국인 상사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이다. 이 기사는 '커뮤니케이션' 노트에 해당하고 '회사 생활', '커뮤니케이션', '소통'로 태그를 지정할 수 있다. 

간혹 노트의 개수가 다른 노트북보다 현저하게 적은 노트북이 생길 것이다. 그런 경우 노트북 간의 공통분모를 고려하여 노트북을 통폐합 하면 에버노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노트북과 태그로 자료 분류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자료를 분류할 땐 노트북과 태그만으로는 2% 부족하다. 노트의 제목도 노트북과 태그 만큼 중요하다. 다음 칼럼에선 제목을 활용하여 노트북, 태그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vernote] 1. 어떤 자료를 저장할 것인가? (What content should I save at Evernote?)

[Evernote] 1. 어떤 자료를 저장할 것인가? (What content should I save at Evernote?)


에버노트의 주 기능은 저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어떤 자료를 저장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한다. 그래서 야구, 음식, 미술, 음악에 대한 자료가 많다. 그리고 IT, 거시 경제, 주식, 부동산, 경영 전략, 리더십과 관련된 컨텐츠도 수집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을 어디서 수집하느냐? 나는 주로 인터넷 신문기사를 스크랩한다. 기사를 Chrome Web Clipper로 수집하면서 이 세상엔 양질의 기사가 많다는 것을 항상 느끼곤 한다.

사실 양질의 기사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확립하기까지 시행착오를 겪었다. 기준을 갖게 된 계기는 2014년 여름 조선비즈 경제 아카데미이다. 그때 강사님께서 허브 컨텐츠(Hub Contents)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허브 컨텐츠'란 해당 분야의 정보를 밀도있게 다룬 글들을 말한다. 허브 컨텐츠의 특징은 해당 이슈에 대해 정확한 논점을 담고 있고,  믿을만한 매체(신문, 잡지)를 통해 발표가 된다. 그리고 해당 분야에 정통한 인사의 글이라면 허브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워렌 버핏(Warren Buffett) 같이 말 한마디로 시장을 좌우할 수 있는 사람이 쓴 글이라면 허브 컨텐츠로 마땅하다.

나에게 양질의 기사는 칼럼(Column)과 연재 기사이다. 양질의 기사는 기사 안에 얼마나 많은 레퍼런스가 있는지 내용의 깊이는 어느 정도인지로 판단한다. 그리고 기사의 길이도 양질의 기사를 판단하는데 참고가 된다.

그래서 언론사 웹사이트를 들어가면 '오피니언'부터 클릭하고 어떤 연재 기사가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재한 기사들을 쭉 훑어본다. 월간지의 경우 호흡이 길기 때문에 심층분석이 많다. 주간지 등도 심층분석이 담긴 기사가 많다. 단행본도 콘텐츠가 굉장히 훌륭하다. 발행 주기가 비교적 길수록 정제되고 영양가 있는 정보가 많다.

주로 보는 언론사 기사는 KBS, SBS, 조선비즈(Chosun Biz),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전자신문, 블로터 등이다. 언론사는 아니지만 LG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자료들도 애용하고 있다.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Newsweek지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참고로 기사는 네이버로 기사 제목을 검색해서 창을 활성화 한다음 웹 클리퍼로 스크랩을 한다. UI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내가 어떤 기획기사, 칼럼들을 스크랩하고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알려주도록 하겠다. 그리고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방법 또한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밝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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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z, I wanna contact you by lots of contents.

In future, I'll post how to use Evernote, baseball(KBO, MLB), travel and South Korea(Seoul).

You may anticipate my Blogger.


구글 블로그에 가입했습니다.

이전에 모아두고 쌓아둔 컨텐츠들을 나누기 위해서죠.

타 지역 유저들을 고려해서 주로 영어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블로그를 구성할 컨텐츠들에 대해 고민해봤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야구 관련 포스팅, 제가 항상 쓰는 에버노트 관련 포스팅, 앞으로 하게 될 여행에 대해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