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1일 목요일

[Evernote] 1. 어떤 자료를 저장할 것인가? (What content should I save at Evernote?)

[Evernote] 1. 어떤 자료를 저장할 것인가? (What content should I save at Evernote?)


에버노트의 주 기능은 저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어떤 자료를 저장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한다. 그래서 야구, 음식, 미술, 음악에 대한 자료가 많다. 그리고 IT, 거시 경제, 주식, 부동산, 경영 전략, 리더십과 관련된 컨텐츠도 수집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을 어디서 수집하느냐? 나는 주로 인터넷 신문기사를 스크랩한다. 기사를 Chrome Web Clipper로 수집하면서 이 세상엔 양질의 기사가 많다는 것을 항상 느끼곤 한다.

사실 양질의 기사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확립하기까지 시행착오를 겪었다. 기준을 갖게 된 계기는 2014년 여름 조선비즈 경제 아카데미이다. 그때 강사님께서 허브 컨텐츠(Hub Contents)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허브 컨텐츠'란 해당 분야의 정보를 밀도있게 다룬 글들을 말한다. 허브 컨텐츠의 특징은 해당 이슈에 대해 정확한 논점을 담고 있고,  믿을만한 매체(신문, 잡지)를 통해 발표가 된다. 그리고 해당 분야에 정통한 인사의 글이라면 허브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워렌 버핏(Warren Buffett) 같이 말 한마디로 시장을 좌우할 수 있는 사람이 쓴 글이라면 허브 컨텐츠로 마땅하다.

나에게 양질의 기사는 칼럼(Column)과 연재 기사이다. 양질의 기사는 기사 안에 얼마나 많은 레퍼런스가 있는지 내용의 깊이는 어느 정도인지로 판단한다. 그리고 기사의 길이도 양질의 기사를 판단하는데 참고가 된다.

그래서 언론사 웹사이트를 들어가면 '오피니언'부터 클릭하고 어떤 연재 기사가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재한 기사들을 쭉 훑어본다. 월간지의 경우 호흡이 길기 때문에 심층분석이 많다. 주간지 등도 심층분석이 담긴 기사가 많다. 단행본도 콘텐츠가 굉장히 훌륭하다. 발행 주기가 비교적 길수록 정제되고 영양가 있는 정보가 많다.

주로 보는 언론사 기사는 KBS, SBS, 조선비즈(Chosun Biz),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전자신문, 블로터 등이다. 언론사는 아니지만 LG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하는 자료들도 애용하고 있다.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Newsweek지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참고로 기사는 네이버로 기사 제목을 검색해서 창을 활성화 한다음 웹 클리퍼로 스크랩을 한다. UI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내가 어떤 기획기사, 칼럼들을 스크랩하고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알려주도록 하겠다. 그리고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방법 또한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밝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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